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유호열, 사무처장 권태오)는 지난 11월17일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대학 앨프레드 러너홀에서 관련 전문가와 학자, 정치인, 시민,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평화통일 포럼’을 열었다.

▲ 한·미 평화통일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이흥복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민주평통은 이번 포럼은 미 대선이라는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한·미 양국의 공조 방안과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재건 뉴욕협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에서 김기환 뉴욕총영사와 오준 유엔대사가 축사를 했으며 김기철 미주부의장이 환영사를 했다. ‘동북아정책 변화와 한반도 통일’이란 대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유호열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1세션: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변화 가능성 △2세션: 미국의 동북아 정책과 한미동맹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홍규덕 숙명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남광규 고려대 교수,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김정봉 한중대학교 석좌교수, 라잔 메논 뉴욕시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2세션에서는 김수미 바우어그룹 아시아담당 전무가 사회를 맡았으며, 스티븐 노에르퍼 콜롬비아대 겸임 부교수, 이상일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아이작 스톤피쉬 포린 폴리시 매거진 아시아편집장,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 뉴욕을 방문한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참전용사비에 헌화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포럼에 이어 다음날 18일 뉴욕 퀸즈 라구아디아 플라자호텔에서 미주 22개 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각 지역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철 미주부의장, 이호성 간사, 이수잔 시애틀협의회 회장 등 미주지역 협의회장들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통일 역량 강화, 활동현황 점검 및 향후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