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한인회(회장 이경종)가 한인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사진공모전’을 실시한다.

▲ 이경종 연해주한인회장.

한인회는 지난 10년간 한인 역사를 되돌아보고, 연해주 거주 선후배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인사회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진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해주 한인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러시아에 거주하면서 체험한 삶의 현장, 한인회 행사, 기타 개인이 소장한 사진 등을 응모하면 된다.

사진 공모전은 11월4일부터 12월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수상작(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은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발표된다. 작품은 한인회에 이메일(kaprussia@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 공모전과 별개로 한인회는 한인들과 소통을 이어가고자 홈페이지 ‘포토칼럼’도 기획했다. 현지 생활을 하며 몸소 체험했거나 공유하고 싶은 장면, 새로운 관점의 전환을 일깨워주는 장면, 기타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수집해 정기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