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디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오는 10월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주지역회의를 연다. 신디 류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은 5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본지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임용근 전 미국 오레곤주 상원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회장에 따르면, 북미주지역회의에는 17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참가해 2017년 서울에서 열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신 회장은 “흑인 등 소수민족 인권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정치인들이 미국의 백인과 흑인 갈등을 풀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신 회장은 워싱턴주 하원의원으로 4번 당선됐다. 그는 오는 11월 선거에 동생 샘김과 나란히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