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한국인회가 9월24일 연변 수재민 돕기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수재 의연금을 모금했다.[사진제공=연변한국인회]

최근 발생한 두만강유역 홍수로 수해를 입은 연변 조선족동포들을 돕기 위해 연변한국인회가 의연금을 모금했다.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안영철)는 “9월24일 연변한국국제학학교에서 ‘연변 수재민 돕기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면서 “이번 체육대회에 400여명이 참가해 5만5,000위안에 달하는 의연금과 구호물품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국인회는 의연금과 구호물품을 곧 용정시 노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안영철 연변한국인회장은 “한국교민들도 같이 모금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의연금 모금운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길한국인국제학교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중고도서 바자회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 8월말 발생한 태풍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수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