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NGO 프렌드아시아는 지난 8월12일부터 20일까지 고려인 최초 정착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마을에서 고려인 1세대 집수리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프렌드아시아가 주최한 이번 사업에 참여한 봉사단은 고려인 1세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위해 집수리를 하며 주변 학교 어린이 놀이터에 페인트칠을 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 프렌드아시아 관계자는 우슈토베 마을에 남아 있는 고려인 1세대 어르신들과 2~3세대를 위해 집수리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사진제공=프렌드아시아]

18일에는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마을 읍사무소를 방문해 협조해준 읍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마을을 순회하며 마지막 점검을 하고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우슈토베 마을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