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축하 리셉션을 지난 8월15일 한인회관과 뉴욕시의회에서 각각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은 뉴욕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대뉴욕지구 광복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 뉴욕한인회는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사진=뉴욕한인회]

한인회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김기환 총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고, 김승도 광복회장이 기념사, 김민선 한인회장과 정재건 협의회장이 경축사를 낭독했다. 또, 정부 대표단으로 파견된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처장은 특별기념사를 했다.

이어 이날 오후 뉴욕시의회에서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는 차세대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다니엘 가로드닉, 베리 그로덴칙, 코리 존슨, 피터 구, 풀 벨론 뉴욕시의원들이 주축이 돼 마련됐으며,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도 참석해 광복절을 함께 축하하며 한국과 미국의 견고한 동맹을 강조했다.

▲ 광복절 기념식에 이어 오후 뉴욕시의회에서는 광복절 축하 리셉션이 마련됐다.[사진=뉴욕한인회]

한인회는 “광복회 김승도 회장, 민주평통 정재건 회장,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뉴욕가정문제연구소 레지나김 소장에게는 뉴욕시의원들이 해당 단체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시의회 승인을 받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롱아일랜드 컨저버토리 뮤직 댄스, 연주, 가야금과 김민선 회장의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