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가 3박4일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회의를 열었다.[사진=이광복 조지아한인회장]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회장 이흑연)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회의를 열어 차세대 고려인동포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CIS총연합회 이흑연 회장·이경종 전 회장·임성수 수석부회장·노성준 사무총장·강인희 부회장, 조성관 카자흐스탄한인회장, 이미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장, 이광복 조지아한인회장, 이희만 키르기스스탄한인회장, 이병찬 타지키스탄한인회장, 최근봉 전 키르기스스탄한인회장, 지호천 전 모스크바한인회장, 서은덕 전 타지키스탄 한인회장을 비롯한 총연 회장단과 고려인동포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창규 아제르바이잔(조지아 겸임) 대사가 외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고, 양태규 전 코트디부아르 대사(현 조지아한인회 명예고문)가 격려사를 했다.

▲ 이흑연 회장이 고려인동포 5세대 소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연은 이번 회의에서 차세대 고려인들을 미래세대라고 부르고, 이들과 한인사회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조지아 선언문을 채택했다. 조지아 거주 고려인동포 5세대 소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김창규 대사에게 감사패를, 이경종 전 회장(현 블라디보스토크한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식 회의 후에는 스탈린 생가와 박물관을 방문해 고려인동포들의 강제이주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선 8월2일 우즈베키스탄한인회는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 ‘우즈베키스탄 미래세대 발대식’을 열었다.

▲ 왼쪽 사진이 김창규 아제르바이잔 대사. 가운데, 우측 사진은 이흑연 회장이 김 대사와 이경종 전 회장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