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문화원에서는 2016 우수프로그램 문화원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8월23일부터 9월19일까지 ‘천연당 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 북경전’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천연당 사진관은 1907년 서화가 겸 사진작가인 해강 김규진(1868~1933)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연 사진관으로, 개관 110주년을 기념해 개관 당시의 한국 전통미와 서양의 근대적 분위기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스튜디오를 재현하고, 조선 개화기의 사진 및 사진 발명 초기인 19세기 초·중반의 사진 등 약 300점을 전시한다.

특히 8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초상사진 촬영 이벤트’로 50가족을 추첨해 이주용 사진작가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무료로 사진을 찍어 선물한다. 촬영 이벤트가 끝난 이후에도 십장생도와 신윤복의 ‘삼인만년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 이벤트 신청마감은 8월15일까지이며, 신청서 양식과 문의사항 등은 문화원 홈페이지 (http://c.kocenter.cn/)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