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이사장 박옥식) 베트남 지부가 지난 7월22일 호치민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알렸다.

지부에 따르면, 한식당 예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옥식 이사장, 심상원 한베가족협의회장, 이순흥 초대 호치민한인회장, 오덕 한베문화원장, 조명철 목사, 한베가족협의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베트남 지부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베트남 지부]

베트남 지부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심상원 회장(한베가족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간차원에서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복지 및 보호활동 등을 펼쳐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가 베트남 지부 설립을 통해 한베가족의 자녀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성공적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옥식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협회는 지난 2015년 2월 창립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국제적 NGO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해외 1호 베트남 지부가 성공적인 모델로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은 물론 세계 다문화 청소년들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베트남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 지부 승인서 전달 및 임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베트남 지부의 회장으로 심상원 호치민 한베가족협의회장이 임명됐고,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진은 한베가족협의회 임원들이 겸직해 활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