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식품부, 외교부, KBS가 공동 주관한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이 7월20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렸다. 콘테스트의 결승전 무대에는 20개국 20개 재외공관에서 펼쳐진 예선전과 한국에서 열린 준결승전을 통과한 5명이 올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라북도에 따르면, 예선전에 참가한 현지인은 총 245명. 이중 20명이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이들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13일부터 6일간 한식캠프에 참가해 전통한식조리법, 고추장 만들기, 사찰음식 만들기 등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 날인 7월18일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열린 준결승전에 참가했다.

결승전은 ‘고추장을 이용한 3첩 한상차림’이라는 주제로 KBS 공개홀에서 열렸다. 중국의 ‘리준’이 최우승의 영애를 차지했다. 우수상은 베트남의 응우옌 당 안에게, 장려상은 러시아의 빠벨 김에게 돌아갔다.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은 KBS추석특집 ‘한식 세계를 품다’ 1·2편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정식명칭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한식요리 콘테스트’이고 부제는 제4회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다.

▲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한식요리 콘테스트’ 결승전이 7월20일 KBS 공개홀에서 열렸다.[사진제공=전라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