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단대사관(대사 이기석)은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수도 하르툼(Khartoum)에 있는 체육관(Hashim Deifallal Hall)에서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기석 주수단대사는 17일 개최된 폐막식에 참석해 축사와 수상자에 대한 메달 및 태권도복 수여 등을 통해 출전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종합성적 기준 다득점을 기록한 3개주 태권도협회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 대사는 축사에서 태권도의 유래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태권도가 한-수단 친선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단 7개주를 대표하는 159명의 선수 및 체육계 주요 인사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 7월17일 열린 폐막식에는 수단 올림픽위원회 위원장(Hashim Haroun)과 부위원장(Abdurahman Al-Sillawi, 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청소년체육부 국장(Salih Wida), 경찰대학장(Osama Ibrahim), 수단 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Osama Mohamed), 동아프리카 카누협회장(Abdulrahim Hamad) 등 수단 체육계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사진=주수단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