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을 돕고자 남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병력을 파견했던 콜롬비아에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는 기념회관이 들어선다.

주콜롬비아대사관은 장명수 대사가 지난 6월16일, ‘한인회관 및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우호회관’ 건립기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 한인회관 및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우호회관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콜롬비아대사관]

장명수 대사는 “회관 건축은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 및 국민들의 감사의 표시이자 양국 우정의 표상”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장명수 대사, 국방부 황우웅 인사복지실장, 콜롬비아 국방부 Juanita Acosta 복지국장, 김만중 한인회장, 박원규 민주평통 자문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본부장, 롯데그룹 강민혜 과장, 보고타시 허가청장 및 시의원,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원활한 회관 건축을 기원했다.

‘한인회관 및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우호회관’은 국방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아 기존 한인회관 부지에 2층 단독건물(3층은 옥상 정원)로 건축되며, 2017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 한인회관 및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우호회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