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양영연)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들을 점검하는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지난 6월14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앞서 고 김재유 명예고문 공로패 추서식을 가졌다. 한인회에 따르면, 고 김재유 고문은 한인회 수석부회장, 상공회의소 고문 등 한인사회 여러 단체에서 활약하던 중 지난 4월11일 별세했다. 한인회는 고인의 차남 김육찬 한인회 이사에게 공포패를 전달했다.

▲ 상반기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재인도네시아한인회]

이어 한인회 명예고문, 고문, 수석부회장, 자문위원, 부회장, 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상반기 정기 이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인회 주요활동 및 결산보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정관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한인회는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총연합회라 칭하고 지역한인회와 연합하기로 했다”며 “법인회원에 관한 안건사항은 하반기 총회에서 진행결과를 전달한 후,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영연 한인회장은 “짧은 6개월간 목표로 삼았던 일들을 추진하면서 무리 없고 잡음 없이 진행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그 영역을 넓혀 현지사회와의 폭 넓은 교류 확대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앞서 고 김재유 명예고문 공로패 추서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