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와 박주선 의원, 중국 7개 여행사, 한중청년리더협회가 '중국관광객 유치 협략 협약서'를 체결했다. 약을 위해 방문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 20명은 26일부터 28일까지 남도음식과 다도 체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전통문화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치타운 등 광주의 관광 명소와 전통문화시설 등을 둘러봤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는 “5월27일 광주시청에서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단법인 한중청년리더협회 그리고 중국 7개 여행사와 ‘중국관광객 유치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하이불야성국제여행사 등 중국 7개 여행사는 올해 7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의 광주 여행상품을 판매해 오는 12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1만명을 광주에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2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보내기로 했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박주선 의원과 전병준 한중청년리더협회 이사장이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이들은 중국 상해, 북경 등 중국 대도시를 수차례 방문하며 현지 여행사 CEO들을 설득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협약식에서 “지금껏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대부분은 서울과 제주도에 집중됐는데 앞으로는 한국의 지방 도시들이 중국에서 각광 받아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협약을 맺은 7개 여행사는 중국 최대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신화미디어그룹(新華傳媒)과 협약을 하고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에 페이지를 개설해 광주 여행 상품을 인터넷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