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왼쪽)이 일본 야마구치현 키라라하마를 방문해 무라오카 쓰구마사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품을 교환했다.[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2023 세계잼버리(World Jamborees)’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병국 청장이 지난 5월30일 일본 야마구치 현 키라라하마(2015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를 방문해 무라오카 쓰구마사 지사 면담 및 일본 스카우트연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새만금과 비슷한 간척지로서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키라라하마의 야영지 여건을 시찰하고, 성공적인 유치활동 및 행사개최에 필요한 사항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청장은 “2023세계잼버리가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번 만남이 양 지역 간 문화·예술·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구치현의 지사를 비롯한 일본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은 2023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양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도 상호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 청장은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오는 8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현지 실사와 내년 8월에 있을 세계스카우트총회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과도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