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인회(회장 지호천)는 신록이 움트는 화창한 봄날, 더욱이 ‘승전 기념일(5월9일)’이라는 뜻 깊은 날에 ‘2016 모스크바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모스크바 제1국립의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명의 현지 동포들이 참여했다.

▲ 모스크바한인회(회장 지호천)는 2014년부터 이어진 러시아 경기침체의 여파로 위축된 한인사회를 응원하고, 주재 한인들 및 재외동포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증진하고자 ‘2016 모스크바 한마음 체육대회’를 마련했다.[사진제공=모스크바한인회]

지호천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주러시아한국대사관과 십시일반 행사를 후원한 여러 업체 임직원들, 무엇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열심히 자원봉사해 준 모스크바 한국학생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종목으로 △성인: 축구, 농구, 족구, 여자피구, 여자발야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각종 레크리에이션 △단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이 진행됐고, 행사기간 동안 바자회도 마련됐다.

▲ 모스크바한인회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원로들까지 각계각층의 모스크바 한인들이 참여했다”며 “새봄맞이 행사로서 동포들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모스크바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