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가정 성당 설립 25주년 기념 ‘행복 나눔 바자회’가 뉴질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렸다.[사진제공=안기종 뉴질랜드대한체육회장]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가 4월30일 뉴질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렸다.

바자회 개막식에 참석한 안기종 뉴질랜드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행사는 많은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어우러진 큰 잔치 한마당이었다.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주오클랜드한국분관 차창순 총영사 등도 행사장을 찾아 바자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했다. 종교, 국적과 관계없이 뉴질랜드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위해 열린 행사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가정성당 손태성 주임신부는 개막식에서 “성가정성당이 설립된 지 25년이 흘렀다. 소중한 인연의 역사다.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자”고 말했다.

교민들은 준비된 한국음식을 맛보았고 공연을 관람했으며 중고장터를 둘러봤다. 오후에는 경매와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안 회장은 “성가정 성당의 역사와 뉴질랜드에 온 한인들 의 이민사와 맥을 같이한다. 수천명이 이날 바자회장을 찾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