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상공회의소(이하 싱가포르코참)는 4월7일 Alkaff Mansion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싱가포르코참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재 대사관 관계자, 주요 한국 기업인,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및 교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이현경 제7대 회장의 개회사, 서정하 주싱가포르대사의 축사, 2015년도 사업실적, 결산보고, 감사보고, 2016사업계획(안), 예산(안), 정관 개정 및 제7·8대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경 회장은 “리더십 있는 신임 회장을 모시고 미래를 향해 뛰는 코참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함께 봉사해준 운영위원 및 회원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봉세종 신임 싱가포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상공회의소]

만장일치로 8대 회장으로 추대된 봉세종 회장은 “상의는 지금까지 어려움 속에서도 실속 있는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코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코참 창립 20주년 및 제9회 KOCHAM Charity Golf & Gala Dinner 행사를 외교사절 및 기업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명품행사로 발전시켜 싱가포르 사회에 대한 기여를 더 높이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세종 신임 회장은 한인문화회관 건립·구입위원장을 지내면서 현재 900만달러 상당의 한인회관 구입에 핵심 역할을 했고, 한인회장으로 있으면서 한인문화회관과 한인도서관을 개관하고 한국국제학교 이전을 완료했다. 또 민주평통 싱가포르지회장 재임 시 세계 최초로 외국인 통일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태극기 보급운동, 통일백일장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에 앞장섰으며, 한-싱 장학재단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싱가포르코참은 민·관을 총망라한 한국경제단체를 통합해 출발한 지 20년째로, 지·상사와 공기업, 금융, 자영업 등 200여개 회원사가 있다. 각종 교류행사 및 세미나 등과 함께 매년 450여명이 참여하는 한-싱 저명인사 초청 CHARITY GOLF & GALA DINNER를 열어 싱가포르 장애인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 싱가포르한인상공회의소가 4월7일 Alkaff Mansion에서 연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