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콜렉터뿐만 아니라 유리공예, 유리조각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한국의 유리작가 곽동훈씨의 개인전 ‘블루셔츠’가 4월2일부터 5월17일까지 필리핀 리플렉션즈 갤러리 ‘뮤지오 올리나’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퍼스트아이콘 갤러리와 필리핀 리플렉션즈 갤러리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이뤄지며,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퍼스트아이콘에 따르면, 곽동훈 작가는 “옷이란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혹은 세계)와의 만남과 함께 가장 먼저 접하는 매개체다. 다양한 만남과 인연 속에서 옷의 주름이 더해지고 연속적으로 변해 간다”고 말한다. 그는 주름을 통해 정지되지 않는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남서울대학원에서 유리조형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한 곽 작가는 최근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에서 열린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2016에 참가해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햇다.

‘블루셔츠’ 전시가 시작되는 4월2일 오후 3시에는 ‘오프닝’ 무대가 펼쳐진다. 가야금 아티스트 정민지씨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김영숙, 바리톤 박병인씨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