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영 주인도네시아대사가 북술라웨시 주지사(Olly Dondokambey)와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조태영 대사가 지난 3월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Sulalwesi) 섬 북부에 있는 해변도시 ‘마나도((Manado)’를 방문해 북술라웨시 주지사, 경찰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양국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생활하는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보호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대한 지방정부의 협조도 당부했다.

▲ 조태영 대사와 강연을 청취한 마나도 주립대학(Sam Ratulangi 대학)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인도네시아대사관]

이어 조 대사는 마나도주립대학(Sam Ratulangi대학)을 방문해 총장(Ellen Joan Kumaar)을 면담한 데 이어, 현지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현재 마나도에는 선교사 위주로 10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조 대사는 이번 방문 과정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어 현지 동포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