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회장 유상근)는 지난 3월26일 레버쿠젠의 솔키친 식당에서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및 천안함 용사 추모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지회에 따르면, 이명수 공군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이날 기념식은 46개의 촛불을 밝히고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한 국민의례에 이어 유상근 회장의 기념사, 김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의 결의문 발표,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향군은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우리 향군은 서해수호의 날을 지정한 정부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부는 또한 북한 김정은 집단의 무력도발에 맞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외에도 한호산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 고문, 최광섭 재독한인 글뤽아우프회장, 성규환 재독3·1기념사업회장, 이재호 재독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조영수 재독이북5도민회장, 김기복 베트남참전자전우회장, 김동경 독일지회재향군인회 고문, 문영수 재독한인볼링협회장, 현우수 클레펠트한인회장과 향군 임원들이 참석했다. 

▲ 3월26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주최로 독일 레버쿠젠의 솔키친 식당에서 열린‘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및 천안함 용사 추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민국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