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월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 재외동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 지난해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45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400명이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DMZ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연수 대상은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만 13~23살의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이며, 인원과 연수기간은 중·고등학생은 480명에 7월12일~19일, 예비 대학생과 대학생은 280명에 7월27일~8월3일이다. 항공료는 본인 부담이며, 숙식비와 연수경비, 의료보험(여행자보험) 가입비는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거주국적자, 영주권자, 해외입양인, 결혼이민자 자녀 등의 자격으로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 체류 중인 재외동포 △재외동포 사회 기여도 및 봉사 실적이 우수한 이 △합숙 연수(강의, 여행 등)에 지장이 없는 심신이 건강한 이 △해외 출국에 관한 주재국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이로, 미성년자의 경우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서울 및 지방에서 진행될 연수의 주요 내용은 전통문화 체험 및 테마기행, 홈스테이, City Tour, K-pop, K-food, K-Culture 체험, 자랑스런 한국인 캠페인, 한국어 캠프, 리더십 포럼, 공공외교포럼, 창조경제 현장 탐방, 국내 청소년·대학생과의 교류 등이다.

신청은 4월1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rean.net)를 통해 지원신청서 및 제출 자료를 업로드하고 출력해 원본서류와 함께 관할 재외공관에 제출하면 된다. 각 공관별로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거주국 공관에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