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한중 FTA 발효 이후 중국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3월14일부터 5일 동안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해, 남경(南京), 염성(鹽城)을 방문해 FTA 플랫폼 활용 및 여수 화양지구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월15일 밝혔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상해 쉐라톤호텔에서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 공동으로 한국 FTA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20여개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광양경제청은 또 중국부동산협회와 협력해 해외 관광·레저 개발에 관심있는 스마오집단(世茂集团) 등 상해 소재 대형 부동산기업 3개사를 방문해 여수 화양지구 국제공모와 개발사업을 소개하는 밀착형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FTA 활용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기업들은 한국의 FTA 플랫폼 활용 목적의 광양만권 투자유망 사업 및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해 소재 대형 부동산기업은 방문 상담 이후 여수 화양지구에 투자 관심과 현장시찰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광양경제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강소성(江蘇省) 성도(省都)인 남경과 염성시 대풍항경제개발구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와 FTA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위에다집단(悅達集團) 등 3개 초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상담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