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인회가 최근 남미한우리(nammihanuri.com)라는 신문을 창간했다. 방종석 민주평통 남미협의회 상임위원은 3월13일 본지에 “한인회 산하 독립기구로 주간지를 겸한 인터넷 신문 남미한우리를 창간했다. 이병환 아르헨티나한인회장이 발행인을, 내가 편집국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방 상임위원에 따르면, 남미한우리는 기존 아르헨티나의 한인언론 ‘꼬르넷(KORNET)’을 통합해 새롭게 창간한 매체다. 남미한우리 사이트는 한인, 현지이슈, 경제, 국제, 라이프, 오피니언, 속보, 커뮤니티 등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 아르헨티나한인회의 남미한우리와 이탈리아 밀라노한인회의 포럼코레아 메인화면 캡쳐.

한인회 공지, 민원, 후원현황, 역대 회장 등 일반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한인단체 및 업종별 한인업체 주소, 벼룩시장, 대사관 등에 관한 정보가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한인회(회장 여종렬)도 3월13일 스마트폰으로 현지시장 정보와 한인사회 동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사이트를 열었다. 포럼코레아(www.forumcorea.it)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에는 현재 제20대 재외선거 안내, 이탈리아 한인사회 동정, 한글학교 소식, 이탈리아 경제동향 등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산다+판다’, ‘구인+구직’이라는 코너를 통해 현지 한인들이 중고차, 생활용품 등을 서로 거래하고 구직자와 취업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여종렬 밀라노한인회장은 “밀라노 교민들이 다양한 경제 및 문화예술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했다”며 사이트를 더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가 직접 현지 뉴스를 전하는 언론매체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이흑연)는 일간지로 40쪽의 한인일보를 발행하고 있다. 한인회는 신문을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