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노인회(회장 김진욱)는 지난 3월11일 연방정부로부터 2만4,100캐나다달러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캐나다 고용 및 사회발전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가 시니어사업 관련 단체의 지역 기반 행사(Community base project)에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받는 행사는 노인회가 기획한 ‘청년·노년세대 함께  노래 부르기(Sing together with Elders and Youth)’ 프로그램이다. 양 세대가 서로 노래를 통해 이해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노년층의 소외감 및 고독감을 해소하는 한편 젊은층의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인정돼 신청금액(최대 한도 2만5,000캐나다달러)의 거의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김진욱 회장은 이번 지원금 승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노년세대와 청년세대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밴쿠버 교민사회가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해 가도록 임원진 및 이사진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2013년 ‘노인대학 프로그램 확대 개설’로 2만5,000캐나다달러, 2014년 ‘노인회관 지붕 개보수자금’으로 2만5,000캐나다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3월11일 연방정부로부터 2만4,100캐나다달러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사진은 지난해 12월5일 열린 송년회에서 시니어중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밴쿠버 한인노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