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회장 김규) 임원단은 지난 1월29일 베트남 법무부 호치민출입국관리소를 방문해 신임 인사를 하면서 한국인의 베트남 출입국 이용시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2월19일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김규 회장은 한국인이 베트남에 살면서 가장 애로를 겪고 있는 비자 문제에 대해 말하면서 특히 정상적으로 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의 비자 완화를 건의했다. 이밖에 랜딩비자와 무비자 입국 후의 비자발급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호치민출입국관리소의 레 홍 타이 부국장은 “현재 호치민 인근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왕래하는 한국인이 연간 50여만명으로 아주 많다”며 “여행객이야 큰 문제가 없지만 복수비자를 들고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의 비자는 베트남 법에 정한대로 움직이고 있으나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선량한 자영업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 호치민한인회 임원진은 1월29일 호치민출입국관리소를 방문해 자영업자들의 비자 완화 등을 건의했다.[사진제공=호치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