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재외동포들이 병무 등 각종 민원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재외동포 신문고’ 서비스를 2월3일부터 실시한다고 재외동포재단이 이날 밝혔다.

재외동포 신문고는 주민등록이 없는 외국 국적 재외동포들이 민원·제안·신고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병무·국세·국적·건강보험·영사 관련 업무 등 재외동포 관련 핵심 5대 민원 서비스로 구성되며, 신청된 민원은 정부기관 및 주요 공공기관과 연결돼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720만 재외동포 전문 포털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회원 가입 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국문과 영문으로 시범 운영 뒤 그 결과를 분석·보완해 전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신문고 서비스가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