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쿠버한인회(회장 신필호)는 지난 1월31일 오후 신필호 회장댁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지병주 전 한인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2월3일 전했다.

이사, 임원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인준이 있었으며, 강정일 부회장, 한경수 사무총장 등 임원진 인준과 함께 안무실 상임이사, 배윤길 업무이사를 감사로 선임하는 등 임원과 이사진 구성을 마쳤다.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필호 회장은 이날 “마음을 열고 생각을 같이 나누면서 한인회가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명실공히 모든 동포들이 함께 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회장은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한인회로서 자선단체 봉사, 밴쿠버 거리 정화, 한미 만남의 밤 등 한미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경로사상 함양과 차세대 주류사회 진출도 적극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각 단체와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통합 한글학교 지원 및 노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광복절 행사,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지병주 이사장도 “동포사회를 위한 참모습의 봉사활동을 할 것이며 신필호 회장을 도와 밴쿠버한인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임원진과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인준된 밴쿠버한인회 및 임원 및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임원진: 회장 신필호, 부회장 강정일, 사무총장 한경수, 재무 윤태진, 경로 박상만, 공보 및 교육 양창모, 서기 및 체육 신태화

이사진: 이사장 지병주, 감사 안무실, 배윤길

상임이사: 사상권, 안무실, 유승호, 이광준, 이성호, 이흥복, 지병주, 임만식, 임성배, 정영세, 지병주, 최용진

업무이사: 배윤길, 이민수, 이한익, 채태병.

▲ 왼쪽부터 지병주 신임 밴쿠버한인회 이사장, 신필호 회장, 임성배 전 이사장.[사진제공=밴쿠버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