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기간이 12일 남은 2월1일 현재 전체 재외선거 등록자수가 11만5,082명을 기록했다. 전체의 5.82%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등록했던 재외선거인 등록자(거주국 영주권 소지 등록자)인 영구명부 등재자(3만6,662명)를 제외하고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등록한 유권자는 7만1,409명이다.

신규 유권자 등록 운동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지역은 중국 상하이로 5,768명이 등록했고, 이어 베트남 호치민 4,448명, 인도네시아 3,548명, 일본 동경 3,189명, 중국 청도 3,309명, 미국 뉴욕 2,776명, 중국 북경 2,665명, 미국 워싱턴 2,60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중국, 일본, 대양주을 포함한 아주의 재외선거 등록자수가 총 6만867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남미,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재외선거 등록자수는 4만1,087명이었고 러시아·CIS를 포함한 유럽의 수는 9,196명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등록자수는 2만9,020명, 일본 등록자수는 2만4,630명, 중국 등록자수는 1만6,481명이었다. 미국, 일본, 중국의 등록자수를 별도로 합하면 7만1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구명부 등재자를 제외한 주요 지역 공관별 신규 등록자는 다음과 같다.

상하이총영사관 5,768명
호치민총영사관 4,448명
인도네시아대사관 3,548명
일본대사관 3,189명
칭다오총영사관 3,309명
뉴욕총영사관 2,776명
중국대사관 2,665명
미국대사관 2,605명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2,281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2,271명
시애틀총영사관 2,223명
애틀랜타총영사관 2,19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