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문화원과 소피텔 플라자호텔이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 음식∙한국 문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필리핀 한국문화원이 27일 전했다.

▲ 김치 만들기 교실

이번 축제는 지난 1월20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필두로 1월21일 한국 전통주를 선보인 한식 디너, 1월22일 김치 담그기, 1월24일 한식 브런치, 1월25일 한식 요리강좌 등이 소피텔 플라자호텔 부페식당에서 진행됐다. 또 가야금 및 부채춤 공연 등 한국 전통 예술 공연 무대도 펼쳐졌다.

▲ 부채춤 공연

22일 김치 담그기와 25일 한식 요리강좌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선착순으로 접수한 10명씩만 서울에서 온 한식 요리사 장보익씨와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축제기간 부대행사로서 한복 전시회 및 한복 체험 행사, 한복 소개 영상 상영,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마당 등이 열려, 호텔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한국 전통문화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한국 전통주 만찬

김재신 주필리핀한국대사는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번 행사가 필리핀 사람들에게 다양한 한식의 맛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충석 필리핀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맛뿐만 아니라 한복, 한국 전통공연 등을 필리핀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하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한식 축제에 현지 많은 언론 매체에서 높은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와 아세안관광포럼(ATF) 기간에 개최됨으로써 필리핀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 한식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평가했다.

▲ K-pop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