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의 '고려마을'(히다카시)에서 수확한 한국 배추가 '고려김치'로 1월30일부터 시판된다. 우선 가와고에시에 본사를 둔 대형 슈퍼마켓 '야오코'에서 판매된다.

김치 제조는 민단한식넷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재료로는 품질 좋은 한국산 천일염과 마늘, 명산지 고추와 젓갈을 사용해, 무첨가 프리미엄 발효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야오코사에서는 우선 세이부 지역 50점포에서 4,000개를 시험적으로 판매해, 반응이 좋으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김치'의 보급은 민단한식넷이 5년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 2014년에는 한국산 종자 4종류의 시험재배를 히다카시의 고려고령자농업생산집단에 위탁, 고려마을의 토질에 맞는 최적의 씨앗을 찾는 작업도 했다.

민단한식넷의 한성기 전무이사는 "전통적인 한국 발효김치 보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