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문화원은 12월19일 오후5시에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를 초청하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임씨가 오사카에서 갖는 첫 콘서트이다.

임형주 씨는 1986년생으로,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성악과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임 씨는 성악전공으로 이탈리아 산 펠리체 음악원 학사과정과 오스트리아 슈베르트 음대 석사과정,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다.

임 씨는 학교 밖에서도 신동의 자질을 선보여, 2004년 제22회 MBC 창작동요제에 만18세로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에 위촉됐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헌정사상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애국가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2013년 6.25 한국전쟁 유엔군 참전 및 정전 60주년 기념식까지 총 8명의 전‧현직 대통령들 앞에서 애국가 독창을 선보이는 등, 수십여 개에 달하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의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예술인으로는 최연소로 미국 백악관 산하 문화체육의학위원회가 수여하는 오바마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광주 유니버시아드, 부산 세계불꽃축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공연했다.

본 공연은 입장료는 무료이나 12월10일까지 사전신청이 필요하며, 홈페이지(http://www.k-culture.jp/korean/info_oubo_view.php?number=65)의 8가지 내용을 적어서 e메일(osaka@k-culture.jp), 팩스(81-6-6292-8768), 엽서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오사카한국문화원(81-6-6292-8766)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