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으로 11월 6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금년 학술회의 주제는 ‘글로벌 한인 역사·문화 네트워크의 부문별 현황과 전망’인데 이는 작년 9월 개최한 학술회의 주제인 ‘재외한인 네트워크에서 글로벌 한인 역사·문화 네트워크로’를 심화한 것으로 각국의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한인사회의 역사와 문화, 그 네트워크의 전망을 다룬다.

이진영 재외한인학회 회장의 개회사 이후 오전 학술회의 주제는 ‘재외동포 집거지와 역사·문화 네트워크’이며 오숙희 고려대 교수가 ‘뉴욕·뉴저지 한인 집거지의 소비 공간 네트워크’를 주제로, 2010 월드코리안 언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삼 중국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 대표는 ‘재외동포 언론 네트워크와 조선족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오후에는 ‘표현예술을 통한 역사·문화 네트워크’, ‘역사문화 네트워크의 공유와 확산’을 주제로 전화자 연변대 교수가 ‘중국 조선족 민요의 전승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정재윤(한국학중앙연구원), 이민호(통일일보), 양민아(인하대), 조일동(한양대), 손승헌(한국예술원), 김상열(한국이민사박물관), 유혁수(요코하마대), 장홍종(재외동포재단), 허산(국립남도국악원) 등 다양한 발표자들이 명단에 있으며 토론에는 본지의 이종환 월드코리안 대표와 최해리(한국춤문화자료원), 강주원(한양대), 김웅기(홍익대)씨가 참여한다.

학술회의 참석 등록과 자료집 배부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참가비는 점심 식사와 자료집을 포함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