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하기룡) 부설 우리한국학교(교장 김귀희)가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의식 고취와 지적 소양 함양을 위해 '제1회 한국사 능력 경시대회'를 실시한다.

대회는 오는 11월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뉴저지주 클립튼의 우드로 윌슨 중학교(1400 반 휴튼 애비뉴)에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산하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4~9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년별로 초.중.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험 출제 범위는 삼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이며 객관식 50문항으로 출제된다. 특히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과 관련된 문항이 대거 출제될 예정이다.

김귀희 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사 왜곡 실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한국사 인식과 정체성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대회의 문제 출제위원이자 우리한국학교에서 사회.역사 과목을 가르치는 조형민 교사는 이번 경시대회가 "학생들의 역사 의식을 바로 세우고 실력을 평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상(1명)에게 상패 및 장학금 500달러를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1.2.3등에게는 상패와 상장 및 장학금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우리한국학교 홈페이지(www.woorischoo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리한국학교 평일 사무실(460 Park Ave Suite 410 New York NY 10022)로 오는 31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212-829-1770 ext.505 amin@woorischoo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