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고광희)는 1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기업들의 유럽시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협약에 따라 유럽 내 네트워크와 정보를 활용해 대전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고 판로개척, 유럽기업의 대전시 이전 및 투자유치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대전시와 대전상의는 유럽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대전의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 기관은 상호 경제적 발전과 의식공유 등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정보와 자료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권 시장은 "대전과 유럽을 잇는 연결통로가 마련된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광희 유럽 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은 "내년에 열기로 하고 준비중인 무역수출박람회에서 대전시와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4년에 조직된 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는 유럽 내 21개국 지회로 구성된 한인 경제단체로 고 회장 등 일행은 14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참가차 방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