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임용근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 이진 사무총장(맨 오른쪽)이 지난 3월12일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맨 왼쪽)과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방문해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재개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다.[사진제공=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모임인 제4회 세계한인정치인 포럼이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임용근)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후원하는 이 포럼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세계 10개국 약 50여명의 해외한인정치인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재외 한인정치인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아울러 세계한인정치인들의 네트웍크를 형성함으로써 각자가 속한 국가에서 한반도 통일과재를 지속성있게 연구검토할 계획이다.

21일은 오전 등록, 기자회견, 오리엔테이션후에는 국회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환영 리셉션이 열리고, 22일은 국제정세와 한반도에 대한 강연회, 각국의 선거제도 등 종합토론이 열린 뒤 국회에서 국회의장의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각국의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토론과 결의문 채택을 가진 뒤 폐회식과 더불어 1박2일로 temple stay를 경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석자는 미국에서 김창준 전 연방의원, 미셀 스틸 박 위원, 영김 가주 하원의원, 최석호 어바인시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시카고에서 이진 위원, 캐나다에서 연아마틴 연방상원의원, 우즈벡 아그리피나 상원의원, 키르키즈 신로만 국회의원, 일본 백지훈 참의원, 페루에서 정흥원 찬차마요시 시장, 뉴질랜드 멜리사 리 국회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임용근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은 "세계의 한인 정치인과 주요 공직자, 차세대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포럼을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조직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싶다"며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 도래에 따른 변화를 한인사회 정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기로 승화시키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2016년에는 제5차 정치포럼을 여건이 허락하는한 평양에서 개최하여 실질적으로남북통일을 위한 가교를 놓아 해외동포가 일선에서서 일할때가 왔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