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세라젬, 한류팬 연합단체가 지난 16일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24일(현지시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주 칠레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칠레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코킴보 시에 마스크, 장갑, 위생 알코올 젤 등 1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건넸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가옥 3천900여채가 파손돼 9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