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은 12월3일부터 부산-삿포로(신치토세 공항) 간 운항을 개시한다.

김해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는 에어부산은 이번 삿포로 취항으로 후쿠오카, 오사카, 동경에 이어 4번째 일본행 노선을 확보했다. 운항기는 195명이 탈 수 있는 에어버스 A321 기종이 될 것이라고 에어부산은 밝혔다.

운항은 화, 목, 일요일의 주3회로, 부산발 삿포로행은 화요일 오후12시45분, 목요일 오전9시40분, 일요일 오후2시30분에 각각 출발하며, 삿포로발 부산행은 화요일 오후4시, 목요일 오후12시55분, 일요일 오후5시55분에 각각 출발한다.

현재 부산-삿포로 직항편은 대한항공의 계절편 외에는 없는 상황이라, 이번에 신설될 에어부산의 부산-삿포로 노선은 비수도권에서 홋카이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정기 직항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