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외교부의 후원으로 10월5일(월) 올림픽공원의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5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998년 ‘서울예술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열기 시작해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민족 종합예술축제를 표방하는 재외동포 대상 순수문화예술행사로, 2001년 ‘세계한민족문화제전’을 거쳐 2007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남미 한인이주 50주년을 기념하여 남미대륙에서 끝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거주국의 주류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남미 한인사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재외동포 아티스트와 내국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축제는 4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동방의 빛에서 태양의 땅으로’라는 주제로 오프닝 공연과 남미 한인들의 활약상·이주역사 등을 담은 영상 상영, 조규형 이사장의 인사말의 순서로 구성된다.

2부는 ‘대한민국의 한류 꼬레아노의 자부심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탱고와 라틴음악 공연, 주한 남미대사 및 각계 인사들의 축하메시지 발표, 한국계 볼리비아인 가수 임병수의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양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룬 성공신화’가 주제인 3부는 세계한인회장들의 축하인사 영상, 스윗소로우, 홍진영 등 국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4부에서는 ‘올라(안녕)! 꼬레아노, 띠아모(사랑해요)! 꼬레아’라는 주제로 국내 Top가수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 재외동포 아티스트는 물론 한민족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글로벌 한민족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남미대륙은 물론 태양과 같은 열정을 품고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전 세계에서 우뚝 선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