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인구가 10만명에 이르는 미국 달라스의 제 34대 한인회장 선거일정이 확정됐다.

달라스한인회장 선관위(위원장 오용운)는 10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25일간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가 확정되면 11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관위는 또 오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42일간 회장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유권자로 등록한 한인들이 회장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비치된 유권자 등록서류(정회원 등록신청서)에 본인이 직접 서명 제출하면 유권자 등록절차가 완료된다. 정회원 등록은 달라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만 18세 이상 한인 중 누구나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유권자 열람기간을 정해 본인이 선거권자 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차기 달라스 한인회장 후보로 자천타천 5-6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뚜렷한 의사표시 없이 아직은 관망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