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예술가인 이효재 선생의 ‘보자기 매듭’ 강좌가 하노이 교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하노이한인회 강의실에서 교민 30명을 선착순 모집한 가운데 '보자기를 활용한 매듭 만들기 체험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자기는 한국 특유의 생활용품으로 소중한 물건을 싸거나 음식을 덮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용도로 사용해 왔다. 한국의 전통공예 기법인 보자기 매듭은 배우기가 쉽고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이효재 선생의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되어 고급스럽게 재탄생된다.

하노이한인회 관계자는 "한국전통공예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강연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이메일(hanoilang@hanmail.net) 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연자인 이효재 디자이너는 2대에 걸쳐 한복집을 경영하며, 혼례・전통한복의 한국적인 멋을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융합한 의상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 친환경을 테마로 한 보자기 아트를 창안, 각종 전시회 및 강연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