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간 1일 자카르타 시내에서 대규모 노동자 있다며 교민들의 외부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인니 한국대사관은 8월 31일 "인도네시아 노조연합 주관으로 현 경제난 타개 및 노동자 임금 상승을 요구하며 자카르타 시내 중심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1만여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노동자 집회 및 행진이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또 "경찰정보에 의하면 노조는 인도네시아호텔 및 대통령궁 앞에서 경제조정부․보건․노동․국가사무처 장관 등의 면담을 요구하는 집회 후 분산하여, 주정부,보건부,노동부 청사로 행진할 예정"이라며 "주재국 정부는 노동자대표 면담에 응한다는 입장인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국대사관은 "금번 노조집회가 과격시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일부 소문에 대해 주재국 경찰은 부인하고 있으나, 동포 여러분들은 집회 및 행진이 예정된 장소에서 외부활동을 자제 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