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24일) 우리 재외동포 및 한인 관련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가의 사건사고 처리 담당 부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부서 중견간부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헨리 리베이 필리핀 경찰청 경정 등 협력사업 초청 대상자 총 17명은 25일 오전 외교부를 찾아 우리 정부의 재외국민보호제도에 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들은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필리핀 내 우리국민 보호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오후에는 경찰청을 방문해 112지령센터와 교통관제센터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사업에는 필리핀·베트남·태국·일본 등 10개 국가 소속 17명의 경찰 중견간부들이 초청됐다.

외교부는 연내 3차례 행사를 통해 30여개국의 치안관련 부서 간부들을 초청해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