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 통일노래 캠페인’ 글로벌 대합창 행사가 8월15일 일본 히비야공원에서 열린 재일민단 주최 제90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열렸다. 이날 동경한국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합창단이 광복절 기념식 2부 행사 첫 공연팀으로 무대에 올라 새로 만들어진 ‘원 드림 원 코리아’를 열창했다.

이 캠페인은 보수진보 시민단체가 참여한 새시대 통일노래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갑산)가 해외동포, 국내기업들의 지원과 통일부, 통일준비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8.15를 맞아 미국과 일본, 중국 등지의 해외동포사회에서 무대에 올렸다.

‘원 드림 원 코리아’를 작곡한 김형석 작곡가는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통일노래가 통일이라는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이옥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은 “민단 광복절 행사에 새통일노래 공연을 갖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면서 “동경한국학교와 동경민단 김수길단장님, 오영석 부단장님이 큰 힘이 되어주셨다”고 밝혔다.

이훈우 동경한국학교 교감은 히비야공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이 기꺼이 참여했다”면서 “젊은 세대의 가슴에 와닿는 감동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원 드림 원 코리아’는 10월 9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대규모 공연으로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 동경한국학교 학생들과 이훈우 교감

▲ 이옥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