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회장 심현섭)가 8월15일 쿠웨이트 쌀와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심현섭 쿠웨이트 한인회장은 “2000년 초반 이후 중단돼 왔던 광복절 기념식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했다"며 "신부남 대사를 비롯, 쿠웨이트대사관 직원,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회장 박정길과 쿠웨이트 평통위원 및 한인회 임원, 한글학교 교사 및 다수의 교민,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강동진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뒤 대사관에서 준비해준 2015년 광복절 대통령의 경축사를 동영상을 통해 시청한데 이어 광복절 노래와 심 회장이 선창한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공식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 한인회에 열심히 봉사한 이주환 회원에 감사패가 수여됐고, 이어서 2015년 9월 학기부터 시작되는 쿠웨이트 한글학교의 이사장(심현섭) 및 교장(김숙자) 소개가 있었다.

또 중동협의회 박정길 회장은 한국에서 있었던 평화통일자문회의 청소년 골든벨 최종 결선에 참가(한국학생 90, 세계 대륙별 장원 10명)했던 쿠웨이트 ASK에 재학 중인 김민균 학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일정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김민자 회원이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