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젯다-서부지역한인회(회장 임호성)가 제70주년 광복절 경축 기념행사를 지난 8월 15일 오후5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총영사와 전임 회장, 학교장을 비롯, 젯다 민주평통 위원 전원. 한인회 교섭단체 이사진. 젯다 한국기업 지.상사 주재원. 건설사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속적인 사전홍보는 물론 개최시간까지 최적화시키는 노력끝에 지난해의 약 3배 가까운 1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애국가 제창 등 엄숙한 국민의례에  이어 △'여러분에게 광복은?(위대한 여정.새로운 도약)', △'한국의 아름다운 영토-독도, △'완전한 광복,한국 청년의 나아가야 할 길' 등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동영상이 상영됐다.

전임 회장인 이민구 원로가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선창해 유종의 미를 장식한 가운데, 그동안 한인공동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은 금호타이어 이민석 젯다지사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임호성 한인회장은 "이역만리 척박한 중동 땅에서도 한국인으로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모두 함께 국경일 행사에 동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교민들 모두가 광복의 참 의미와 애국심을 다시금 일깨운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