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가 지난 7월 31일 시드니 시내에 소재한 '이벤트 시네마'에서 17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17기 위원으로 위촉된 호주 전역의 위원 101명(피지 3명, 파푸아뉴기니 3명 포함)과 전직 협의회장, 전현직 한인회장 등 동포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위촉장 전수식이 이루어 졌다.

이숙진 호주협의회장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시드니에서 개최한 ‘북한인권주간 행사’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멜번 총영사관에서 8월에 북한인권 세미나 ‘원 코리아’를 개최키로 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한국정부는 16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를 이끈 이숙진 회장을 17기 협의회장으로 재임명한 바 있다.

민주평통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호주협의회가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북한인권법 상정을 위한 노력이 17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한국정부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 16기 2년 동안 북한 학술 토론회, 아세안여성컨퍼런스, 전국순회 통일문화교실, 북한인권주간 행사, 통일동영상경연대회, 북한인권법 상정에 관한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