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의원이 16일 오전에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합동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사진제공=세계한인민주회의]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이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제안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명예회장인 한명숙 의원이 16일 오전에 열린 인도네시아 민주회의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식에 참석해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전했다.

세계한인민주회의에 따르면 한 의원은 “재외국민유권자들에게 특정정당 지지운동 보다는 재외국민 투표참여운동이 더 중요하다. 인터넷을 이용한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동포들이 뭉치면 100만명 등록운동이 가능하다”면서 11월 15일 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유권자 등록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 의원은 또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위해서는 한인회 등이 중심이 돼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자카르타 시내 종합경기장에서 한국-인도네시아 합동 광복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고 한 의원은 축사를 했다. 기념행사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대사, 신기엽 인도네시아한인회장를 비롯한 3천여 한인들과 자카르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국-인도네시아 광복 70주년 기념 양국 친선걷기대회와 문화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