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달 15일 오후5시 한인회 강당에서 제7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호성 한인회장은 공문을 통해 “역사적으로 8월15일은 1945년 잔혹했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독립을 기념함과 동시에 1948년 만천하에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수립된 것을 아울러 경축하는 날”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더욱 의미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가슴에 되새겨 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 선진 한국,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울러 자라나는 꿈나무 청소년들에게도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찾고자 광복절 기념 행사를 갖게됐다“면서 타국에서도 늘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어린 애국심과 타오르는 열정으로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 측은 이날 행사를 가진 후 교민들 간 친교와 화합의 시간으로 저녁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