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랑 회장.

“LA지역 한인 차세대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차세대들은 물론, 한인 정치인들도 많이 초청했어요.”

7월20일 LA 민주평통협의회 사무실을 찾았을 때 임태랑 제17기 LA협의회장이 잠시 일손을 놓고 이렇게 소개했다. 영 킴 캘리포니아주 하원 65지구 의원, 미셀 박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최석호 어바인시장, 데이비드 류 LA 제4지구 시의원 등을 초청해 한인 차세대들에 자극을 주겠다는 것이다.

LA민주평통협의회 사무실은 LA 코리아타운을 가로지르는 윌셔가에 있었다. 길 건너 맞은 편으로는 LA 총영사관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었다. 사무실은 7월30일 개최할 출범식 준비로 분주했다.

“윌셔가에 있는 라인호텔에서 개최해요. 차세대 등 많은 사람들을 참석시킬 생각으로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호텔을 잡았습니다.”

임태랑 협의회장을 돕던 마유진 제17기 LA평통 수석부회장이 소개를 했다. 그는 임회장과 함께 오랜 기간 한미HR포럼을 운영해와서 손발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준영 전 성균관대 총장과 김명숙 평화문제연구소 부이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임회장은 “제17기 LA협의회출범식에는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참여한다”면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장진호전투 기념비 기공식이 있어서 LA협의회 출범식에는 참여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LA협의회는 세계 43개 협의회 가운데 가장 큰 협의회입니다. 17기는 173명이 위촉됐습니다. 수석부회장에는 마유진 자문위원이, 총무간사에는 김익수 자문위원이 봉사하기로 했어요.”

임태랑 LA협의회장은 1989년 도미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냈으며, 또 한미HR포럼을 운영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에도 적극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친수식 장면